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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산불 사흘째 확산…서울 면적 5배 태워

发帖시간:2024-03-29 08:02:54

미국 텍사스주 산불 사흘째 확산…서울 면적 5배 태워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광범위한 면적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텍사스 산불은 지난 26일 발화 이후 서울 면적의 5배가 넘는 규모의 삼림과 민가 등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셜미디어 제공] 연합뉴스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시작한 산불이 사흘째 잡히지 않고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현지 한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28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팬핸들 지역 4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큰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은 텍사스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화재로 기록됐다. 지난 26일 이후 총 85만에이커(3천440㎢)가 불에 탔는데, 서울 면적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화재 진압률도 3%에 불과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또 다른 산불 '윈디 듀스'는 9만에이커(364㎢), '그레이프 바인 크리크' 산불은 3만에이커(121㎢)를 각각 태웠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인근 헴필 카운티 등의 마을에 대피령 혹은 대피 권고를 내렸다. 화재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마저 끊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주휴스턴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 한인회에 접수된 텍사스주 거주 한국인의 피해는 아직 없다.뚜렷한 발화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평년보다 온난한 기온 등 기후적 요인이 불길을 키웠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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