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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달 착륙선, 달 궤도 진입 성공…23일 오전 달 착륙 시도

发帖시간:2024-03-29 17:29:54

美 민간 달 착륙선, 달 궤도 진입 성공…23일 오전 달 착륙 시도

우주를 비행 중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보내온 사진.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UPI·연합뉴스[서울경제] 미국의 민간 기업이 시도한 2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우주에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달 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주를 비행 중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 클래스)가 달 표면에서 92㎞ 떨어진 달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고 밝혔다.오디세우스는 계획한 대로 408초(6분 48초)간 중심 엔진을 연소하면서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연소 속도의 정확도도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측은 “100만㎞ 이상을 비행한 오디세우스는 이제 텍사스주 휴스턴의 스페이스시티를 종단하는 거리보다 달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오디세우스는 다음 날인 22일 오후 4시 49분(미 중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49분)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이 우주선은 궤도를 서서히 낮춘 뒤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할 계획이다.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된다.한편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으며, NASA는 이를 수송하는 대가로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억1800만달러(약 1573억원)를 지불했다.달 착륙에 성공하면 오디세우스에 탑재된 장비들은 달 환경을 관측하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작동 기간은 달의 움직임으로 달 남극에 ‘밤’(lunar night)이 찾아와 태양광을 받을 수 없게 될 때까지 일주일가량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NASA는 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2026년 말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보내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3단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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