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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관련 ‘對 러 중대 제재 패키지’ 23일 발표

发帖시간:2024-03-28 19:26:21

美,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관련 ‘對 러 중대 제재 패키지’ 23일 발표

미국 정부는 러시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중대(major) 제재’ 패키지를 오는 23일(현지 시각) 발표한다고 밝혔다.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추모 공간. /연합뉴스
美,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관련 ‘對 러 중대 제재 패키지’ 23일 발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고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에 분명 책임이 있다”면서 “그 대응으로 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지우는 중대 제재 패키지를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관련 ‘對 러 중대 제재 패키지’ 23일 발표
커비 보좌관은 “미스터 푸틴에게 2년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추가 제재를 더욱 명확하게 보완하기 위한 일련의 제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발니 사망 사인에 대한) 실질적인 과학적 결과와 관계없이 푸틴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美,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 관련 ‘對 러 중대 제재 패키지’ 23일 발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중대한 제재가 있을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政敵)으로 꼽혔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나발니의 측근과 서방은 나발니의 피살 의혹을 제기하며 푸틴 대통령과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미국 일각에서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나발니 사망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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