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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원금 늘었는데... 트럼프 후원자 30% 급감

发帖시간:2024-03-29 14:56:17

바이든 후원금 늘었는데... 트럼프 후원자 30% 급감

공화당 측 "선거에 피로감 쌓인 소액 후원자들, 정치에 관심 없어져"지난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출시한 운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AP/뉴시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자금 후원자 규모가 4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원자 규모가 51만 6000명이라며 이는 지난 2020년 선거 때보다(약 74만명) 30%가량 줄어든 수치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진영이 후원금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원금의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줄어들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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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인원 중 대부분은 소액 후원자들이다. 정계 관계자들은 이들이 정치에 피로감을 느끼고 떠나갔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의 에릭 윌슨 선거 전략가는 “소액을 후원하던 공화당 지지자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트럼프의 정치자금 후원자들이 정치에 질려 떠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이유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 등을 꼽으며 "지지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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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대선에서 월가나 금융권 큰손들에게 고액 후원금을 받지 못했다”며 “당시 소액을 보내준 수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선거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이들조차 트럼프 전 대통령을 떠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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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 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열세 속에서도 막대한 정치자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하반기 2억 200만 달러를 모은 바이든 진영은 지난달에만 42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측은 선대위를 포함해 2개의 후원 위원회 민주당 전국위원회 등에서 이 같은 금액을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후원자의 숫자 또한 4년 전보다 18만명 늘어난 4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측은 “1월 후원금 모금은 전적으로 소액 후원자들이 주도했다”며 “이는 대선이 치러지는 한 해 의 시작으로 아주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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