游客发表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이 미 의회 증언대에 서는 이유는?

发帖시간:2024-03-29 04:06:21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이 미 의회 증언대에 서는 이유는?

로버트 허 특별검사.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와 관련해 한국계인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다음달 초 의회에서 증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이 미 의회 증언대에 서는 이유는?
미 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허 특검이 다음달 초 미 하원 법사위에 출석해 지난 8일 공개한 수사보고서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이 미 의회 증언대에 서는 이유는?
앞서 허 특검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혐의에 대해 1년동안 조사해왔고 지난 8일 수사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이 미 의회 증언대에 서는 이유는?
당시 허 특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임기를 마친 뒤에도 기밀 자료를 고의로 보유한 것은 맞지만, 유죄를 입증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입장을 밝혔다.
다만 특검 보고서에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이 나쁘지만, 악의가 없는 노인'(well-meaning, elderly man with a poor memory)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
보고서에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언제 부통령으로 재직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장남 보 바이든이 몇 년도에 죽었는지도 떠올리지 못했다는 부분이 담긴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검 보고서가 나온 당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내 기억력은 괜찮고 나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최적격 인물"이라고 반박했지만, 기자회견 도중 이집트 대통령과 멕시코 대통령을 헷갈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돼버렸다.
허 특검의 의회 증언이 성사될 경우,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대선 쟁점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한 바이든 대통령의 법적 문제는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고령 리스크'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이제 막 시작된 셈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특검 보고서 반박 기자회견에서 "특검으로부터 사망한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한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NBC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 장남 보 바이든의 이야기는 특검 질문 때문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조사과정에서 먼저 꺼낸 말"이라고 말했다.
특검 조사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장남이 사망한 날짜는 맞췄지만, 연도는 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악시오스는 "허 특검의 의회 증언이 이뤄질 경우, 이처럼 일부 엇갈리는 주장도 명확하게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백악관은 공화당으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특검 조사 녹취록을 공개하라는 압박도 받고 있다.
현재 백악관은 '기밀 사항'이라는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녹취록 일부를 발췌해서 내놓는 것이 옳은 지를 놓고 내부 회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허 특검의 조사가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하마스 전쟁 발발 직후라는 긴박한 순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체 내용을 공개하고 국민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 쟁점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시절, 메릴랜드 연방지검장에 지명됐던 로버트 허 특검은 퇴직후 로펌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기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할 특검으로 임명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email protected]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

    인기 순위

    우정 링크